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레스케이프 호텔 다이닝 " 라망 시크레 " 런치 후기 (가격)

:) ♥

by 예스ㄹㅣ 2020. 9. 24. 01:26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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명동 레스 케이프 호텔 레스토랑

-르 살롱 바이 메종 엠오 : 애프터눈 티

-라망 시크레 : 조식 , 파인 다이닝 레스토랑

-바 마크 다 모르 : 26층에 위치한 바

 

 

​호텔 내에는 이렇게 다양한 다이닝이 준비되어있어요. 1박 하는 동안 정말 야무지게 다 다녔네요

 

레스케이프 호텔에 묵으며 전체적으로 다 만족스러웠지만 가장 기대가 컸던 건 ' 라망 시크레 ' 레스토랑이에요

마지막 날 런치로 미리 예약을 해뒀기에 시간 맞춰 입장을 했어요! 라망 시크레는 예약이 필수라는 점.

 

체크아웃 후 신나게 레디백들고 향합니다

 

라망 시크레

미쉐린 가이드 2020

 

 

평일 12:00 - 22:00

Break Time 15:00 - 18:00

토요일 12:00 - 22:00

Break Time 15:00 - 18:00

일요일 12:00 - 15:00

 

 

런치코스

 

라망 시크레 런치 코스

9만 원

 

라망 시크레 런치 예약 시 코스를 선택하게 되어있는데 가격은 5만 원 / 9만 원 두 가지였고 저희는 9만 원짜리로 선택했어요. 그리고 오빠에게 전화가 와서 어떤 특별한 기념일인지 전화로 물어보셨었다고 해요. 기념일을 축하한다는 멘트와 함께 편지 같은 코스 메뉴를 전달해 주셨어요

 

매니저님이 오셔서 결혼 날짜 잡은 거 축하한다는 말씀과 함께 본인도 결혼날짜가 얼마 안 남으셨다고 하시더라고요!!!! 그리고 우리와 어떠한 동질감을 느끼신 건지 샴페인 두 잔을 서비스해 주셨던.....(왕감동) 좋은 술 주는 사람 좋은 사람

저희는 코로나 때문에 날짜를 미뤘는데, 매니저님 무사히 10월 예식 진행하시려나 궁금해지네요......

 

 

  • 코스의 시작은 ' 명동 길거리의 작은 한입거리들 '

정말 명동을 떠올리게 만드는 귀여운 핑거푸드들

저날 비 와서 명동거리를 걷지 않았었는데 아쉬움을 달래게 해주는 특별한 시작이었어요. 저는 푸아그라 크림이 올려진 아이스크림 핑거푸드가 제일 맛있더라고요

회오리 모양은 회오리 감자...... 동그란 빵 같은 건 공갈빵이래요 세상에 너무 귀엽죠?

 

 

 

  • 멜론 세비체

샴페인 한잔으로 본격 시작

잔도 정말 특별하죠? 드라이한 샴페인이 진짜 제스타 일이었던 아 생각나네요

코로나 때문에 피크닉을 못 가기 때문에 이렇게 피크닉스럽게 준비하셨다는 식전 빵 구성. 넘 사랑스러워요

빵이 쫀득하고 풍미가 좋아서 다 먹고 또 리필하고 버터랑 당근 잼도 리필해 먹었었어요. 

 

 

  • 나물과 가자미 뫼니에르

 

그리고 레드와인, 낮 와인은 행복 그 자체

 

 

  • 초당 옥수수와 랍스터 가가 넬리

 

보글보글 거품 속에 랍스터 살이 통통

 

 

맛있는 거 사줘서 고마워 남편 눈빛

  • 양갈비와 미나리

제일 행복한 메인 메뉴. 양갈비 스테이크 굽기 너무 좋았다고 합니다!

 

 

 

 

  • 화이트 아스파라거스 타르트

 

 

메뉴를 보기 전엔 화이트 초콜릿 타르트인가? 했는데 먹어보니 식감이 너무 특이한 거예요. 알고 보니 화이트 아스파라거스라 되게 신기했고 옆에 퓌레도 적당히 달달하고 조화롭게 맛있었어요

 

 

 

후식은 나왔지만 끝난 게 아니었던,

" 반으로 가르면 저희가 드리는 메시지가 나와요 ~! "

라고 하셨는데 하트가 나왔네요

 

 

 

코스요리가 다 나오고도 더 나왔는데 천연재료로 만든 곰젤리랑 초콜릿, 그리고 차 두 잔이 더 준비되었어요

 

 

 

 

요렇게 둘이 셀카 찍으며 놀고 있으니까 코스가 다 끝나고 매니저님께서 사진을 찍어주시겠다고

 

 

이렇게 포토존까지 저희를 안내해 주시고 사진도 여러 장 찍어주셨답니다. 좋은 추억 감사해요!

 

 

 

진짜 다 끝난 줄 알았는데 계산할 때 직접 만든 마들렌이라고 이렇게 호두과자 종이에 담아주신 거 있죠!

마지막까지 챙겨주시는 디테일이 이 레스토랑을 한번 더 추억하게 되는 포인트인 것 같아요

 

 

처음부터 끝까지 정말 사랑스럽고 귀여웠던, 스토리가 가득했던 라망 시크레 런치 코스!

 

파인 다이닝 레스토랑은 정말 이렇게 특별한 날 오면 좋은 추억이 되는 것 같아요. 저도 작성하면서

지난달 포스팅인데 이렇게 기억이 다 난다고....? 싶을 정도로 그날의 기억이 또렷해요.

 

 

 

 

그만큼 저에게 좋은 날이었던 거겠죠!